희망의 기대 Hopeful 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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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에 많은 사람이 여행을 하며 가족이 함께 만나 즐거움을 나누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1년 동안 감사한 일 또는 가족 개개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 지난 3년
동안 역사에 유례 없는 코비드 19 역병으로 세계 모든 나라와 단체가 활동과 접촉이
제한되고 위축될 뿐 아니라 세계인구 10분의 1 감염에 이들 100분의1에 해당하는
662만이 사망, 미국에서는 감염 980만에 사망 109만으로 그 두려움과 아픔을
직간접으로 겪지 않은 자가 없을 정도이지만 그래도 낙담하지 않고 희망과 기대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자들 덕분에 백신이 개발되어 바이러스확산을 저지하고 또
치료제가 나와 회복이 신속하니 감사하다. 대역병이 아니었다면 없었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위기에서도 희망으로 기대한 결과이기에 감사하다. 이제 두려움을 벗어나
가족과 단체들이 모일 수 있음도 감사하다.
어느 시골아이는 첫돌이 되기도 전에 폐염에 걸려 숨을 몰아쉬었다. 60년 전 모든 면에
열악한 시절 엄마가 아이를 엎고 뛰어 도시 병원으로 가서 입원하고 치료를 받는다.
밤중에 숨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자 긴급요청 대량 산소공급으로 회생하여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하다. 엄마의 사랑과 희망의 기대, 병원 혜택만 아니라
생명의 주인 하나님 은혜와 어린아이 속에 있는 타고난 생명의 힘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감사하다. 태어난 삶은 살도록 설계되고 살도록 기대되고 있어 감사하다.
희망이 없으면 기대할 것도 없다. 일본에서 플랜75라는 영화가 나와 물의와 함께
호응을 받고 있다. 고령화 일본이 2025년에는 국민 5분의 1이 후기 고령이라는 75세가
되어 생산력은 없으면서 의료 후생비로 국가에 부담이 된다. 나라를 위하여 죽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일본인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죽음을 택하라는 권고를 받고 죽음을
신청하면 위로금을 주어 마지막 온천욕 여행을 하고 죽게 한다. 성과가 좋은 것을 보며
정부는 플랜 65를 계획하며 다음에 당신은 어떠한가 묻는 영화다. 사람이 쓸모와
기대가 없을 때는 폐기처분 되는 도구와 같은 것인가!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지옥 문에는 여기 들어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리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성경에서 지옥에 떨어진 한 부자가 고통 속에서도 물한방울 허락되지 않고
가족이 그곳에 오지 않게 하려는 소원도 말살되는 아무런 희망이나 기대가 없는 곳이다.
또한 희망의 기대가 없는 곳은 지옥과 같다.
오늘 세상에 희망을 가지고 기대할 것이 없다는 사람이 많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의
분위기가 분파와 대립, 혐오를 일으키며 생명의 활기를 박탈하고 있는 가운데 참 희망의
기대를 가질 수는 없을까? 성전에서 섬기던 고라 후손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는가 하는
놀림과 박해를 당하며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것 같아 낙담하고 불안하면서도 그는
하나님을 희망의 기대로 바라보며 그의 도우심을 확인하고 감사와 찬양을 한다.
지난 11월20일은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로 크리스마스까지는 그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이라 한다. 바이러스를 코로나(왕관)라 부르며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더니 죽음과
두려움으로 덮었지만 생명의 예수를 왕으로 모시면 희망과 생명을 얻기에 그가 내게
오실 것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기다리는 자를 만나주시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삶의 활력회복(Resilience)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