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감사 기쁨  Praise Thank and Rej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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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3주를 지나며 금년의 결심을 확인한다. 칭찬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겠다고 하였다. 칭찬은 존재에 대한 인정과 찬양이고 감사는 하는 일을 인정하는
것이라 이로서 함께 기쁨을 가지며 다섯 분야 곧 하나님, 다른 사람, 자연, 하는
일, 자신과의 관계에서 실행할 것이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로 영원하고 전능하신 아버지시라 그의 이름만
불러도 찬양이 나온다. 그가 창조하고 다스리고 사랑으로 채우시며 지키시고 구원하여
영생을 허락하시니 감사하다. 잠자리에 들며 아침을 맞을 것이라고 장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새날을 허락하시니 감사하다. 예수님은 기도할 틈을 만들어 아버지 앞에서
찬양과 감사로 새 힘을 얻었다. 찬양과 감사는 삼위 하나님께 기쁨이면서 동시에 내게
기쁨을 더한다.
다른 사람을 대하며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주며 그가 하는 일을 칭찬하고
감사한다. 자녀라도 사람은 피차 서로 다르고 부족한 점이 있어도 그가 없으면 나는
혼자요 혼자 독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자기 밖에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불안과 불만이 가득하다. 상대의 모습이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고 나와 달라도 함께 모자익 조화를 이루고 또 그의 위치와 좋은 면을 발견하면
감사하게 된다. 남을 인정하고 용납하고 칭찬하면 서로가 기쁨을 가지는 살맛나는
관계가 될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잊혀진 사람들을 친구삼아
가까이 함께 하며 신뢰와 회복을 이루셨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끌리어 들어가면 마음과 삶에 안정을 얻는다. 병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정원이나 집 안에 있는 나무나 플랜트 꽃은 피곤한 몸과 마음에 안식과 평화를
준다. 플랜트에 물을 주며 아름답다 고맙다 사랑한다 속삭일 때 그가 기뻐 춤추는 것을
보면 좁은 아파트라도 낙원으로 변하게 된다. 세계의 허파 아마존, 뉴욕의 심장 센트럴
파크, 이들이 없는 사막 같은 황량한 삶을 생각하면 자연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가!
핀란드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데는 자연과 친밀함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일은 생명과 삶을 붙들어 지속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가 사는 집이나
도시, 자랑스런 옷과 즐기는 음식은 누군가가 애써 일한 결과다. 내가 하는 일이 종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피곤하나 세탁이나 취사, 공사, 운전, 상담, 환자 치유, 음악 그림
저술 교수 등 어떤 일이나 힘들고 어렵지만 그 자체가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인정하고
일한 결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인식하면 감사하고 일하는 것이 기쁘지 않겠나?
보험회사의 가입자 연간 건강 체크를 위하여 간호사가 어둔 밤 집으로 찾아왔다. 그의
헌신과 성실, 지식과 기술로 가입자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감사하여 그를 칭찬하고
격려하였더니 그는 신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나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걸작품, 예수께서 생명 바쳐 구원하고 성령께서 날마다
인도하시는 존재, 가정이나 사회에서의 위치가 얼마나 귀한가! 생각하고 말하며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심장이 뛰고 위장이 소화시키고 다리와 발로
걸을 수 있으니 이들을 어루만지며 귀하다 고맙다 하니 몸이 가벼워지고 기쁨이
가득함을 느낀다. 찬양 감사 기쁨으로 삶의 조화와 아름다움, 활력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