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많은 소원이 있고 그것을 얻고자 하나 자신의 한계를 느끼기에 초월자에게 빌고
기도한다. 어릴 때 집 각 곳에 있는 귀신을 안정시켜 복을 받고자 제사로 빌고, 길을
가면서 돌무더기 성황나무 신상에게 소원을 말하며 마음에 평안을 얻고자 함을 보았다.
기독교 신앙에 기도는 기본이다. 기도의 대상 하나님은 살아 계신 인격체라 그는 사람을
만나 말씀하고 사람은 그에게 말한다. 기도는 독백이 아니라 대화다. 사람 사이에도
혼자 말한다면 좋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대화할 때는 상대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등을 인정하면 도움이 된다. 기도할 때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 알 수 있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기에 그를 만난 자들이 기록한 성경 말씀을 보면 그를 충분히 알게 된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과 그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며 또 무엇이나 주의
이름으로 구하면 받을 것이라 했기에 기도할 마음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그는 거룩하고 모든 것을 아시는 전능자, 어디나 계시며 나를
만나시고 진실하고 의로우며 사랑과 분노를 표현하는 아버지이심을 인정하고 말로
표현한다. 전능하신 사랑의 아버지, 찬양합니다. 주는 나의 주시라 주 밖에는 복이
없습니다 하며 그에게 나아가면 그는 나를 아들로 인정하고 친밀하게 다가오시어 그에
맞는 반응을 하기에 나는 그를 높이고 찬양한다.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나? 그는 무에서 모든 것을 만드신 창조주라 나의 존재 근원이
그에게서 나왔다. 사람을 축복하여 번성하게 하시고 자기 백성이 다른 세력에 종이 된
데서 해방시키시듯 나를 모든 죄와 억압에서 자유롭게 하신다. 천지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운행하면서 나의 삶을 항상 돌보고 인도하신다. 나의 신체만 아니라 생각 말
행동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 이민의 나그네 삶, 건강이나 생명은 내 뜻이 아니라 그가
계획하신 것이라 감사가 나온다. 가족 직장 사업 교회 등 공동체를 통하여 나를
훈련하고 적응시켜 한 지체로 살게 하니 감사하다. 그가 하시는 일은 환경과 현실을
넘어서서 항상 선하여 결국 나에게 유익을 주시니 감사하다.
구약 신약 성경은 전체가 하나님의 약속이다. 많은 약속 가운데 내게 해당되는 것을
만날 수가 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복 주어 세상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게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내가 너를 데리러 다시 오리라 등의
약속을 확인하고 말하면 강한 믿음이 생긴다.
우리와 같이 하나님께도 소원이 있다. 나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예수만이
세상의 구주임을 믿으라,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라, 땅끝까지 주를 증거하라 등
주께서 말씀하신 명령을 우리가 수행하기를 원하시기에 이에 응답하기를 다짐한다.
주께 부르짖으라, 주의 이름으로 무엇이나 구하라 하시니 우리의 소원이 어떤 것이든지
부르짖고 구하면 주께서 응답하시는 것을 믿고 받는 즐거움을 경험한다.
내 말이 아니라 주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면 그는 신실하시어 자기
이름을 걸고 우리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믿음을 강화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인격적
기쁨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