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중서부”를 표방하는 2023년 16대 미 중서부한인회 연합회 정기 총회가
6월 10일 노스브룩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성원 보고에 이어 국민의례, 이문상 수석 부회장의 개회선언, 독고영식 연합회장의 환영사, 박귀헌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상정의안의 순서에서는 사업 활동보고, 회계 재무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신임 연합회장 선출 및 인준의 시간이 뒤를 이었다.
이희성 선거관리위원장이 경과 보고를 했으며 신임 연합회장에 윤기로 전 켄터키아나 한인회
회장이 선출, 인준되어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윤 신임 연합회장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연합회가 동포사회를 위해 해야할 일을 찾아서 하겠으며
지역사회 한인회장들을 돕는것이 연합회가 잘되는 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순서에따라 17대 윤기로 회장은 홍문국 전 감사를 이사장으로 추대 인준 절차를 마쳤다.
홍 신임이사장은 중책을 맡겨주어 감사하며 회장을 도와 이사장의 직책을 잘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함께해준 임원진들에게 감사패 및 포상을 수여 하기도 했다.
한편 윤기로 회장은 8월 19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협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 총회를 한 미중서부한인회 연합회는 현재 클리블랜드의 윤대기 회장이 맡고있는
또 다른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와의 통합을 이루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황규천 사무총장은 “행사를 치뤄도 재외동포재단(지금은 재외동포청)이나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분규단체로 간주해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총회에는 현재 통합 미주총연(김병직 국승구 공동회장)측 서정일이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윤대기회장이 지난 5월23일 정통미주총연(정명훈회장)의
이사장으로 인준됨으로 인해 작년 한때 시도를 했었던 두 중서부한인회연합회의 통합은 당분간 쉽지 않을것이란 전망이 나오고있다.
<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