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틴스 주말 곳곳 총기사건
▶ 시카고 축제선 21명 사상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연휴 주말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이 총기사건으로 얼룩졌다.
남가주 카슨 지역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의 하우스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8명이 부상을 당했고, 시카고에서는 수백명이 모인 준틴스 축제에서 총기난사로 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하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오전 0시5분께 카슨 지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이 일어나 8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중 2명은 중태다.
아빌라 스트릿 주택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경관들은 집 앞에서 총격을 받고 쓰려져 있는 6명의 부상자를 발견했으며, 피해자 2명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당시 이 주택에서는 청소년들의 하우스 파티가 열리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은 모두 16~24세 사이로, 셰리프국은 용의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리노이주에서는 18일 오전 0시30분께 시카도 도심에서 서쪽으로 20여 마일 떨어진 윌로브룩의 한 샤핑몰 주차장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당시 주차장에는 수백명이 모여 준틴스 기념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최소 9명이 총탄에 맞았고 이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