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당국이 교통 프로젝트에서 거의 2억 4천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빼내어 다른 프로젝트에 사용한 혐의에 관한 판결이 14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송은 일리노이 “도로 및 교통 건설자 협회”(Illinois Road and Transportation Builders Association, IRTBA)와 기타 9개 단체에 의해 2018년 3월 6일에 처음으로 제기됐다. 이 단체들은 쿡카운티가 “일리노이 교통 세금 및 수수료 락박스 동의안”(Illinois Transportation Taxes and Fees Lockbox Agreement)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 동의안은 교통과 관련된 세금으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쿡카운티가 예산 결손을 메우고 관련 없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자금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2019년에 기각된 후, 일리노이 주 최고법원은 2022년에 판결을 뒤집어 소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본보는 IRTBA 변호사 존 피츠제럴드와 연락했다.
“이 소송은 쿡카운티의 도로, 교통 및 인프라를 의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특히 납세자들에게는…” 라고 피츠제럴드는 말했다. 또
“쿡카운티는 도로와 인프라 개발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IRTBA와 다른 단체를 대표하여, 우리는 이 불법적인 자금 이용을
종식시키기 위해 요청하고 있다”고 피츠제럴드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만일 법원이 쿡카운티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면, IRTBA는 판결에 대한 항소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