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 산불, 표류된 IL가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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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마우이 카운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와이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늘어났다.
허리케인 도라와 관련된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 억제가 지연되면서, 마우이 전역에 걸쳐 산불이 악화되는 추세다.
이는 마우이 카운티 내 역사적이고 휴양지인 라하이나 마을을 휩쓸며, 이젠 완전 “파괴됐다”고 묘사되고 있다.
일리노이주 출신 한 남성은 섬을 빠져나온 몇 안 되는 비행편 중 하나로 10일 아침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산불로 인한 황폐한 풍경을 묘사했다.
스프링 밸리 출신인 마크 마우티노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마우이 주민들이 불쌍하다. 대충 2평방마일 정도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오로라 출신 가족은 산불로 인해 현재 마우이에 갇혀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국가 경비대는 생존자를 수색 중이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당국은 말했다. 피해 정도와 인명피해의 규모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른 상황이다. <장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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