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도시선교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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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도시 80여명의 도시 선교팀이 매일 100-150명의 노숙자와 난민들에게 복음 전해”

김광수 목사가 시무하는 기도의 집 교회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5일간 요한 복음 4장 35절 {너희 눈을 들어 밭들을 보라. 그것들이 이미 희게 되어 수확하게 되었도다) 말씀을 중심으로 2023 여름 도시선교 집회를 가졌다.
추수( Harvest)라는 주제로 열린 도시선교 집회는 시카고 업타운을 돌며 지역 노숙자들과 중남미에서 온 난민들을 기도의 집 교회에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두차례 예배시간을 통해 경배와 찬양, 말씀과 간증, 기도와 결단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번 집회는 매일 100-150 여명의 노숙자 그리고 난민들이 모였고 찬양, 단막극(Skits), 말씀 선포, 간증의 시간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참여한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회개하며 복음의 초청에 응답하고 결단하는 이들이 연일 수를 더했다.
2023 도시선교 집회는 8개의 지역에서 온 도시 선교팀 80여명과 시카고 화요 목회자 기도모임을 포함 시카고 지역 한인 교회 목회자와 선교팀들이 말씀 선포와 기도로 순서를 이어갔으며 집회 기간 동안 하루 두끼 씩 제공되는 식사를 제공한 교회도 있었다.
기도의 집 교회 담임 김광수 목사는 시카고의 여러 교회의 목회자들과 선교팀과 그리고 타도시에서 참여한 단기선교팀과 함께 은혜로운 집회를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으며 특별히 젊은 청년들의 회개와 결단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시선교에 함께 참여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교회시설을 내어주며 VBS 섬겨준 한인 청년들과 도시선교에 음식으로 물품과 헌금으로 헌신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말한 김광수 목사는 요사이 시카고에 도착한 난민중 베네수엘라,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에콰도르 등에서 온 가톨릭 배경의 사람들이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국까지 오는동안 많은 고난을 겪은 마음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들이 마음문을 열어 주님을 영접하도록 하는 중보기도를 요청 하기도 했다.
한편 기도의 집 교회는 도시선교 집회에서 결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8월 중순경 세례교육을 시작해 성경공부, 기도모임, 주일예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예정이며
11월 중순에는 도시에 사는 젊은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부흥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기도와 지원을 당부했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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