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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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2023년

전세계 곳곳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과학계에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미국 항공우주국, 미국 비영리 환경과학단체 ‘버클리 어스’ 등 3곳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것을 온라인 매채 악시오스가 전한 것이다.
지난달이 역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되면서 올해 전체에 대한 더위 우려도 더 높아진 것이다.
올해 7월의 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평균보다 화씨 2.02도 높아 174년 기록 중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됐다.
육지뿐 아니라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까지 겹치면서 기록적 더위를 이끌었는데, 엘리뇨 현상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대기관리국의 사라 카프닉 수석 과학자는 브리핑에서 20세기 평균 기온과 비교해 더 더운 달이 533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20세기 평균 7월 기온보다
높은 7월은 47번 연속 관측됐다고 밝혔다.
비영리 환경단체들은 데이터 분석 결과 99% 확률로 올해가 최고 더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더위에 대한 경고를 받았고, 수백 건의 더위 관련 빌병 및 사망 보고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토네이도, 번개를 합친 것보다 폭염으로 이한 사망자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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