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시카고협의회 내달 14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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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평통 21기 자문위원의 정확한 명단이 아직도 미공개 상태인 가운데 미주 일부 지역에서는 평통 위원 위촉이 끝난 자문위원 일부를 뒤늦게 접촉해 해촉사항에 해당되니 셀프 해촉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해프닝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말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서한을 통해 위촉 사실을 개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뒤늦게 자문위원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위원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빠져달라는 서한을 보낸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 이런 말썽이 일면서 평통 사무처와 총영사관이 추천 및 심사 위촉 과정에서 좀 더 철저히 검증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말썽이 난 지역의 총영사관 서한에는 평통 위원 추천 제한, 위촉 결격 기준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경우도 위촉된 위원이 스스로 빠질 경우, 해촉을 원한다는 것을 지난 6일까지 통보해 달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평통 위원 위촉 과정이 모두 마무리된 후 뒤늦게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위원들에게 해촉 신청을 자발적으로 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는 일은 처음 본다고 전직 평통 위원들은 꼬집었다.
평통 자문위원 위촉 결격사유의 내용을 살펴보면
ㅡ최근 3년 이내 평통 위원 재임 중 ‘위촉 해촉’된 인사
ㅡ공적 혹은 사적 생활의 불성실로 동포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인사
ㅡ정파적 이해관계로 민주평통의 평화통일 활동을 저해한 인사
ㅡ직계가족이 동일 협의회에 추천된 경우에는 1인만 위촉
ㅡ후보자 검증 즉 범죄경력조회 결과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인사 등이다.
한편 자문위원 수를 최종 확인하고 있는 시카고 평통의 경우, 내달 14일에 제21기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회장 김길영, 간사 이재근)의 출범식을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윌링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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