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다이먼 CEO 경고
▶ 올해 추가 인상도 가능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전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위축 속 물가 상승)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리가 7%를 기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말해온 다이먼은 금리가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금리 7%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의 예상대로 금리가 7%까지 인상되면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업률이 3.8%로 매우 낮고 물가도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을 기대하는 낙관론이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이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하고 오랫동안 긴축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올해 한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한 위원 12명 가운데 한명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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