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라톤 동우회 16 참가
지난 9월 16일 오하이오주 데이튼에 있는 에어포스 내셔널 뮤지엄에서 85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27번째 에어포스 마라톤이 개최되었다.
이번 풀마라톤 대회는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 미국 공군 국립박물관과 라이트 주립 대학교의 부지에서 진행됐다. 코스는 미국 공군 국립 박물관을 시작으로 공군 기술연구소, 공군 물자사령부,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 등 역사적인 장소를 횡단하는 26.2마일 코스였다.
특히 시작지점부터 3마일까지 그리고 21마일 지점부터 언덕이 나오는 코스라 참가자들 대부분은 뜨거운 태양 아래 마라톤을 진행하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공군 기지를 마라톤 코스로 뛰다보니 화려한 전투기와 많은 수송 비행기들 사이로 볼거리가 넘쳤고, 대회 시작 전에는 공군이 선보인 미니 에어쇼와 불꽃놀이는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 풀마라톤 남자부문 우승자는 2시간 26분 48초에 들어온 Jason Salyer 였고 여자부문 우승자는 2시간 47분57초에 들어온 Katie Ruhlman 이었다.
자신과의 싸움이라 하는 이번 풀마라톤 대회에 시카고 한인 러닝 팀 중 하나인 폴라리스 멤버 16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중 네 명의 멤버는 이번 에어포스 풀마라톤에 처음 참가하는 새내기들이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전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