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기업공개 준비, 고 스티브 잡스 애용하던 샌들

독일 샌들업체 버켄스탁이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그 기업가치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기업가치 92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켄스탁은 뉴욕증시 IPO에서 주당 44-49달러로 공모주를 발행해 최대 16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당 49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버켄스탁은 92억 달러짜리 기업이 된다.
전환사채, 스톡옵션 등 앞으로 주식으로 편입되거나 새로 발행될 예정된 주식 수를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9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베켄스탁 슈즈는 애플 공동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애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1774년 독일의 제화공 요한 아담 비르켄스톡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은 독일어 비르켄스톡보다 영어 버켄스탁으로 더 유명해졌다. 1896년 그 후손인 콘라드가 코르크를 밑창으로 깐 지금의 버켄스탁 샌들을 개발했다.
버켄스탁은 프랑스 명품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과도 연관이 있다.
사모펀드 카터튼에 매각된 버켄스탁은 올해 IPO 규모로 볼 때 세 번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