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VISION OF HUMANITY website captured
아이슬란드 수위, 미국 131위…. 한국 43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밝혀졌다.
조사 대상 163개국 중 미국은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탓에 131위에 머물렀고 한국은 대북 문제 탓에 중상위권인 43위에 매겨졌다.
최근 경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평화지수, 즉 Global Peace Index에 의하면 아이슬란드는 1.124점으로 가장 안전한 나라로 평가됐다.
이 지수는 살인과 교도소 수, 테러 위험, 군사력, 그리고 국제 분쟁 등에 관한 23개 지표로 산출된다.
1-5점으로 점수가 나오는데 낮으면 낮을수록 평화롭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이슬란드는 폭력 범죄가 연평균 1.5건으로 OECD 가입국 중 범죄율이 가장 낮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가 5위까지를 마크했다.
6위부터는 싱가포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일본, 스위스 순이다.
한국은 1.763점으로 대만, 베트남보다 낮은 43위였다. 범죄 위험, 무기 접근성에서는 비교적 평가가 좋았지만 군사력과 관련해 낮은 평가가 나왔다.
특히 남북 갈등 상황에 따라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서 나쁜 평가를 받았다.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미국은 2.448점으로 131위에 머물러 아이티, 남아프리카공화국 뒤에 있었다. 미국 다음으로 132위는 브라질이었다.
북한은 149위로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이점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