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타운십 고교 학군, 전자담배 소송으로19만4천 달러 배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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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개 학군, 총배상액은 약 1억7천만 달러에 이르러
흡연 학생 단속 관련 인건비 및 비용 계산

한인 타운 인근의 메인타운십 고교 207학군이 최근 전자담배 회사와의 집단 소송에서 승리해 4만 4,904달러를 배상받는다.
전자담배사인 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이었다.
이 회사는 전자담배 제조사인 줄 랩스(Juul Labs)의 모회사로 미 전국의 30개 교육 에이전시와 1,500개 이상의 고교 학군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최종 합의 금액은 1억6천825만 달러였는데, 파크리지 지역의 207학군은 이전에 줄(Juul) 전자담배 제조사로부터 배상받은 14만9,115.28달러에 이번의 배상액 4만4,904달러를 합치면 총 19만4천 달러를 받게 된 것이다.
고교 재학생들의 전자담배 흡연 등을 단속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으며 그로 인한 학군의 전체 비용이 상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7학군의 켄 월러스 교육청장은 승소해 기쁘다면서 이번 승소로 전자담배 제조사가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전자담배 마케팅을 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끔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