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인 연장자들 문의 쇄도
백신 접종에 대한 시간 간격 규정은 없어
독감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그런데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원인 바이러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한인들은 독감 주사를 맞으면서 코로나 백신도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2022년 9월에 나온 양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변종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연방식품의약국에서 올해 9월11일 승인한 새 백신을 맞아야 변종 감염을 더욱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물론이고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새로 나온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라는게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장 사항이다. 특히 코로나에서 회복한 후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면 다시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CDC측 설명이다. 또 독감 주사는 코로나 등 다른 백신접종과 한꺼번에 맞을 수 있다. 한가지 백신을 맞든 여러 개의 백신을 맞든,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같다. 즉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는데 시간 간격에 대한 특별한 권장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몸이 허약해 두 가지 백신 접종을 한꺼번에 받은 후 몸져눕는 한인도 있지만 겨울철에 대비해 독감은 물론 코로나 및 대상포진인 슁글(Shingle) 백신 접종 그리고 폐렴 예방 주사를 한꺼번에 맞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