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두통, 몸살, 기침 등 증상 호소 케이스
보건국- 독감, 코로나, RSV 백신 등 3가지 접종 당부
3개 동시에 맞아도 아무 증상 없는 한인도 많아
독감 백신은 물론 코로나 19 백신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RSV) 등 3가지 백신의 동시 접종을 로컬정부 보건소 등은 당부하고 나서는 가운데 한인들 중에는 백신 접종 후 후유증으로 몸이 아픈 케이스가 속출하고 있다.
한인타운내 직장에는 독감 주사를 맞거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한 후 직장에도 결근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시카고에 사는 K씨는 한 달 전 독감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동시에 했는데 그후 며칠 전부터 몸살을 앓기 시작해 직장 출근을 못했다. 나일스에 거주한다는 60대 Y씨의 경우는, 친구가 백신 동시 접종 후 직장에도 빠진 이야기를 듣고 독감 주사를 맞은 다음 시차를 두고서 코로나 19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독감 주사를 맞고 서는 괜찮았지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한 후에는 두통과 몸살이 오는 바람에 결국 직장에 나가는 것을 이틀간 포기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서버브 직장에 다닌다는 L씨는 몇 주 전 독감 백신을 맞았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 결국 마스크까지 쓴 채 출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인들의 체질에 따라서 백신 접종 후 몸 상태의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백신 접종 후까지 예측하기는 매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예 따르면 독감 사망자의 70-85%, 독감 입원환자의 50-70%, 코로나19 사망자의 75% 이상이 모두 65세 이상 고령자군에서 나와 한인 타운 내 고령자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은 여전히 요구되는 상황이다.(사진)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