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포함 22개주 양파 살모넬라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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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ttps://gillsonions.com/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22개주에서 양파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발병이 보고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22개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감염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염 사태가 보고된 후 CDC가 식품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총 73건의 질병 사례 중 15명이 입원했으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조사결과, ‘길 양파’(Gill Onions)에서 가공된 것이 발병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혀졌는데 장기요양시설에 거주하는 6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은 잘게 썬 노란 양파와 셀러리 그리고 잘게 썬 적 양파 등이 포함됐는데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일부 매장,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됐다. 최근 이 양파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 통지가 발송됐으며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주, 애리조나, 아이다호, 몬태나주 등으로 퍼진 상태다.
일리노이주에서는 4명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캘리포니아와 유타주에는 각각 17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CDC에 의하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사, 발열, 위경련을 일으키며 일반적으로 박테리아 감염 후 6시간에서 6일 사이에 증상이 시작된다.
특히 “5세 미만 아동이나 65세 이상 연장자,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은 치료나 입원이 필요한 더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