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으로 1베드룸도 빌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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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대비 30% 이하 기준 1베드 렌트 21.25달러 필요

▶ 2베드 빌리려면 25.82달러, 가주 43달러 벌어야 가능

풀타임으로 일해도 최저 임금을 받고 있다면 미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베드룸 렌트비도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저소득주택연합(NLIHC)이 지난해 미 전역의 임금 현황 및 렌트비 동향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권고선인 소득 대비 30% 이하로 1베드룸과 2베드룸을 렌트하기 위한 최저 소득은 시간당 각각 21.25달러와 25.8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은 물론 아파트 렌트도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급여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어 렌트를 감당하려면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최저 임금과 렌트비 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하와이로 2베드룸을 구하기 위한 소득은 시간당 40.63달러가 필요했지만 실제 소득은 12달러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평균 최저 임금 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지역들 역시 현재의 구조대로라면 주 96시간씩 52주간 쉬지 않고 일해야 겨우 2베드룸을 빌릴 수 있었다. 이는 곧 2개의 풀타임 잡을 계속 해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소득이 증가해도 렌트비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와 가주 세입자의 평균 수입인 시간당 33.67달러를 대입해도 2베드룸 렌트를 위한 최저 소득인 42.25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