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강사에 선정된 이정순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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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노스이스턴대학에서

시카고에 소재한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은 한국어 교사양성 프로그램 담당교수이자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정순 박사를 본 대학의 “올해 최고의 강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267명 중 최고의 강사로 뽑힌 이정순 박사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한국어학 전공자이며 한국의 신춘문예로 등단한 전문 작가이기도 하다.
<Hello, 도시락 편지>라는 동화는 본국 문화체육부 우수동화에 선정되는가 하면 소설집 “드림랜드”는 미주 최고 권위 있는 작가상이라 할 수 있는 <고원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박사는 “이번 최우수상은 다름아닌 학생단체에서 뽑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내게 값진 위로가 되었다 미국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소설을 써서 한국어 공부를 가르친 것도 이번 상을 받는데 한 몫을 한 것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K팝을 가르칠 때는 지나가던 학생들까지 교실에 기웃거릴 정도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이 박사는 “앞으로 일리노이주 공립학교에서 요구하는 정식 자격증을 갖춘 한국어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교원들 양성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