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2016]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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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KOSTA USA’…4~8일 위튼칼리지

KOSTA

지난 5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OSTA 저녁 집회 모습.

 

제31회 ‘KOSTA USA’(Korean Students in America)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란 주제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위튼칼리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1986년 미국에 있는 한인 청년 및 학생, 사역자, 일반인 200여명이 모여 첫 집회를 가진  KOSTA USA는 미국내 청년 학생들이 한국민족으로서의 목적을 인식하고, 한반도와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복음화와 변혁을 위해 섬기는 운동을 목적으로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향한 복음주의적 학생운동의 부흥의 도구로 쓰여지길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등 1세부터 17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키즈코스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집회기간 동안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KOSTA 집회는 오전 전체 집회와 저녁 전체 집회가 있으며 오전과 저녁 사이에 하나님, 세상, 사랑, 청년 사역자 등의 주제로 총 30여개의 세미나가 제공되어 참가자들은 집회기간 동안 총 5개의 세미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석하게 된다. 저녁 집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올해 집회에서는 윤주성 목사(찬양 인도), 채종욱 선교사(개회예배), 박영호 목사(월요주제특강), 박성일 목사(오전 주제 성경 강해), 노진준 목사(화/수요일 저녁집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정민영 선교사(목요일 저녁집회), 강준민 목사(폐회예배)가 각각 남은 일정의 집회에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저녁 열린 전체집회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갖고 말씀을 전한 한길교회 노진준 목사는 “언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에 느끼는 감동보다 재물, 성공, 명예로부터 오는 감동이 더 큰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죄인으로서 우리 자신에 대한 절망적 인식이 없어 죽음과 심판 앞에선 죄인의 상태가 얼마나 절망적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의 필요만 구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내가 너를 사랑해서 독생자를 주었다’고 하신 참사랑을 소망해야 한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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