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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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의장자격으로 참석, 메시지 전해

지난 9월초에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가 28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제21기 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가 6년만에 개최되었는데 국내외 2만2천여명의 자문위원 중 1만2천여 명이 현장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의장으로 참석, 메시지를 전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석동현 사무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진 외무부장관, 김석기 국민의힘 최고위원등 주요 내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 인권, 법치에 기반한 평화통일 결의를 다지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평통은 헌법상 대통령자문기구로 한반도의 자유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첨단산업과 디지털경쟁력을 갖춘 강국으로서의 한국은 전 세계에 도움을 주는 선망의 나라가 되었지만 북한은 아직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도발은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의지의 표현이 바로 한미간 ’워싱턴 선언’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 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위기 등 글로벌 도전 앞에서 자유세계와 굳게 연대해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천명하기도 했다.
한편 평통 전체회의 하루 전날 해외간부 회의가 스위스가든 호텔에서 열렸다. 전 세계 113명의 참석자중 시카고에서는 진안순 운영위원, 김왕기 상임위원, 김길영 시카고지역협의회 회장, 이희찬 간사, 그리고 신명숙 미시간지회장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136개국의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통일의지를 결집시키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이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 그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는 지적이다. (사진)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