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은행 3분기 자산·자본금 실태
한인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외형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달성하면서 총 자산 규모가 350억 달러, 자본금 규모는 37억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 은행들이 감독국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가장 최근 자료인 2023년 3분기(9월30일 현재) 기준으로 총 자산 규모는 351억5,927만 달러, 자본금 규모는 37억1,058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는 6개 한인 은행 모두 1억달러 대를 넘어섰다. 자산 규모 201억달러로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자본금만 20억9,621만 달러로 6개 한인 은행 전체 자본금의 과반을 넘는 56.5%를 차지했다. 이어 자산규모 73억달러로 2위인 한미은행의 자본금이 7억5,455만달러, PCB 뱅크가 3억3,370만달러, CBB 뱅크 2억2,839만달러, 오픈 뱅크 1억8,242만달러, US 메트로 뱅크 1억1,532만달러 등으로 모두 자본금이 1억달러를 가볍게 넘겼다.
또 6개 한인 은행들의 평균 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도 10.55%로 탄탄한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9%대에서 13%대까지 기록하며 감독국이 요구하는 최저 적정 수준인 6%, 우수 수준인 8%를 훌쩍 넘겼다. PCB 뱅크의 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이 13.0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CBB 뱅크(12.28%), 뱅크오브호프(10.44%), 한미은행(10.31%), US 메트로 뱅크(9.62%), 오픈 뱅크(8.51%)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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