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와인병도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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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온스 이상 술병 10센트

▶ 가주 리사이클링 확대

내년 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재활용 보증금(CRV)을 반환받을 수 있는 리사이클링 대상이 와인병과 위스키병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4온스 이상의 와인병과 위스키병, 테킬라병 등을 리사이클링센터로 가져갈 경우 병당 10센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24온스 미만의 병과 플래스틱 물병, 알루미늄 캔의 경우에만 5센트 보증금 반환이 적용됐었다.

이같은 리사이클링 적용 확대는 지난 7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주상원 법안 SB 1013과 353이 내년 1월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환경 보호단체들은 리사이클링 대상 확대로 불법적인 투기를 방지하고, 유리병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와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사이클링을 하기 전에 병을 세척할 것이 권고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