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 “한국을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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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성장세 확고히 하고 공급망 안정성 확보해 경제안보 강화”

▶ “산업·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현장에 귀 기울여 경제에 활력 넣을 것”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한국시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한국을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장관 지명 직후 산업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자는 먼저 “세계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자는 산업·통상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해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철저히 대비해 가겠다”고 정책 방향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돼 1년 7개월 동안 통상정책을 진두지휘해 온 통상 전문가로, 이날 산업부 장관에 지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