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길 골드코스트 상인들도둑 막기 위한 장애물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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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길가의 명품 상점들의 주인들이 최근 거듭 일어나고 있는 차량 밀고 들어오기 즉 Crash-and-Grab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인들을 위해 제2지구 시의원 브라이언 홉킨스는 미시간길 근처의 소매업체들 인근에 차가 못 들어오도록 장애물을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카고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SUV 차량이 지난 8일 새벽 오크 길과 스테이트 길 인근의 명품 프라다 매장으로 들어와 명품들을 닥치는 대로 훔쳐 간 후 몇 시간 안에 이런 대책 마련이 이뤄졌다. 크래시 앤 그랩 사건으로 말미암아 경찰 한 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강도 중 한 명도 크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은 자동차를 스토어로 몰고 들어오는 이런 류의 강도 행각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웨스트 루프 지역에서 고급 의류 스토어를 경영하는 한인 김모씨의 피해와는 큰 대조를 보인다.

같은 매장에서 서너 번에 걸쳐 크래시 앤 그랩 피해를 보고 피해액도 수십만 달러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찰이나 시카고시 측에서 또 다른 범행에 대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건 당시 스토어 오너인 김 모 씨는 인근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사건 수사에 대한 정보조차 얻기 힘들었다.
당시 한인 김 모 씨는 경찰의 대응과 시카고시 측의 범죄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