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체 빠져나와도 지지율 오르지 않아
미 집권당인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다.
상당한 우려 속에서도 경제를 침체 위기에서 살려냈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제가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고 해도 오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의 재선을 보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 타임스는 22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득표율이 49%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면서 재대결이 펼쳐지면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 대결에서 절반을 넘지 못하면 패배를 의미한다.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경제 성장세를 구가하고 노동시장 지표도 건전하고 실업률도 최저치를 보이는가 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선에서 안정되고 주가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의 회복과 소비자 기대가 낙관적임에도 현 정부의 지지로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해 “경제적 요인의 관점에서 볼 때 아직 선거의 초기 단계이고 11월까지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성장은 둔화하더라도 경제만큼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거란 예측이다. 이런 경제적 치적이 유권자 정서에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가 주요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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