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점, 절도 등 범죄 때문
‘미국 3대 햄버거 브랜드’ 중 하나인 인앤아웃 버거가 오는 3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점을 폐점키로 해 시선을 끈다.
1948년 창업한 이래 폐점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이유는 절도 등 범죄 탓이다.
인앤아웃 버거 측은 오클랜드 지점이 곧 폐쇄된다고 24일 발표하면서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복적인 조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직원들이 차량털이, 절도, 무장 강도 등의 피해를 꾸준히 겪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점은 20년 동안 영업해 온 곳으로 오는 3월 문을 닫는다. 여기는 이 도시 내 유일한 인앤아웃 매장으로 공항 인근에 있다.
인앤아웃 버거 최고운영책임자 데니 워닉은 “바쁘고 수익성도 높은 스토어지만 우리 고객과 직원들이 범죄 피해자로서 당하는 고통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대안이 없다고 본다”라며 안전하지 않은 환경을 방문하거나 일하도록 계속 요청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직원 100여 명은 샌프란시스코 인근 식당으로 옮기거나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