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등 질타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31일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 SNS 플랫폼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착취를 방치하고 있다며 플랫폼 CEO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온라인상 어린이 안전과 보호를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스냅챗의 에번 스피겔, 틱톡의 추쇼우즈, 엑스(X)의 린다 야카리노, 디스코드의 제이슨 시트론 CE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소셜미디어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 가족들이 자녀의 사진을 들고 방청석을 메웠다.
출석한 CEO들을 비난하며 의원들의 질타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성년자들이 이들 소셜미디어의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되고 중독되어 목숨까지 잃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청문회에서는 전 세계 약 20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저커버그 CEO에 대한 질타가 집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