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년만의 기록 경신 지난 14일 낮기온 최고 83도 17일 최고는 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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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13일부터 15일까지의 낮기온 최고가 70-80도를 오르내리며 1887년의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최고 기온이 83도를 나타냈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1887년 4월13일 최고 기온 기록은 82도였다.
금, 토요일 주말 이틀에도 80도에 가까운 더운 날씨는 이어졌으나 간간히 바람이 시속 15마일로 불기는 했다.
그러나 주일인 16일에는 다시 겨울 날씨로 변해 최고 기온은 60도선에 머물고 비까지 뿌려 스산한 날씨로
돌변했다.
17일 새벽에는 이미 눈이 쌓이기 시작했고 출근길에 앞서 자동차의 눈을 치우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최고 기온도 30도선에 머물면서 길거리 시민들은 옷장에 넣어둔 두툼한 겨울 잠바를 다시 꺼내 입고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과 월요일(17일) 사이에 최고 기온이 80도 부근에서 월요일 새벽 20도선까지 내려가면서 기온 차가 무려
50도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런 날씨는 18일부터는 최고 기온이 다시 50-60도선을 오르내리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밤낮으로 기온 차가 크므로 이런 환절기에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라고 전문의는 조언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