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L 법원 결정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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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순회법원이 지난 27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빼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측 변호사는 즉시 항소했다.

IL 순회법원의 그레이시 포터 판사의 이 판결에 대해 항소하고 이 결정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미 결론 내렸던 투표 용지에 트럼프 포함 내용을 다시 복원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이미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뺼 것을 판결했으나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35개 주에서 헌법 14조3항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제한하려는 소송이 제기됐다. 그 중 기각된 경우가 많으며 IL 등 일부 주에서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