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멘탈이야” 굿즈(후드티) 판매수익금 1만여 달러
▶한.미 불우 아이 돕는 단체에 기부
▶성공한 커리어우먼 소라 이번 주에 시카고 온다
MBN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돌싱글즈4’ 멤버들의 기부소식이 전해졌다.
이혼남녀의 만남 프로그램인 돌싱글즈 미국 편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사회 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굿즈(후드티)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린이를 돕는 단체에 기부했다.
돌싱글즈4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들은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같이 기획하고 티셔츠의 디자인, 제작, 판매는 베니타가 맡았으며 판매 기간은 12월 초부터 1월 말까지 인터넷 사이트 groupproject.co를 통해 판매되었다.
돌싱글즈4 출연진들은 방송에 나온 각자의 멘트가 새겨진 총 10종의 옷(sweatshirt) 판매를 위해 SNS와 지인들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으며
톰과 소라는 한국과 미국의 불우 아동을 돕는 자선단체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1월 31일을 기한으로 그들이 자체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656 달러를 어린이를 돕는 단체인 “사단법인 야나(YANA)에 750만원을,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에 5천달러를 2월 16일 전달했다.
야나(yana.or.kr)는 You A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의 줄인 말로 모든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라야 한다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보호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만든 단체다.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org)는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역시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소라 씨는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게 가장 큰 힘을 쓴 베니타와 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라 씨는 “비록 이혼이란 아픔은 있었지만 오히려 돌싱글즈4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고, 함께 출연했던 이들과는 끈끈한 우정도 쌓아갈 수 있는 아주 색다른 선물을 얻었다”면서 “출연자 모두가 기쁨을 나눌 기회가 되어 더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시카고 윈티비 생방송 ‘시카고 지금’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보여주었던 투자 전문가 톰은 “일반인인 저희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는데 그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자 했으며
향후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한 다른 출연자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니타 씨는 “물론 기부에 의미도 있었지만, 돌싱글즈4 출연자 열 명이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단합의 프로젝트가 되어 더욱 기뻤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라 씨는 오는 7일(목) 오후 7시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대학 졸업 후 자신만의 커리어 만드는 방법”과 연애 관련 팁에 대해 강연과 함께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이 대학 KASA(한국학생모임)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8일(금) 11시에는 WIN-TV 생방송 ‘시카고 지금’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4회의 ‘대장정’을 마친 MBN ‘돌싱글즈4’는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지미♥희진 등 총 3커플을 탄생시키며 해피엔딩으로 마감한 바 있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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