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THC(Tetrahydrocannabiol, 대마 주요 성분) 합성 제품이 스낵 포장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시카고 보건 당국과 의사들이 나섰다.
“Trips Ahoy”와 “Zkittles”는 “Chips Ahoy”와 “Skittles” 같은 인기 있는 간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제된 대마보다 더욱더 강력한 합성 마약인 THC 제품이다.
한 조각만으로도 중독되고, 전체 봉지를 먹으면 아동들에게 치명적인 해로움을 끼친다.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루리 아동병원의 메디컬 소장인 닥터 마리아 라만다는
아동들이 과대망상이나 환각 그리고 구토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대학 약학대는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일부 제품이 합법적인 대마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밝혔다.
또 테스트된 간식 제품 중 93%가 포장 라벨에 정확하지 않은 THC 용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차 범위는 THC가 61% 덜 들어간 제품부터 456% 더 들어간 제품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어떤 것은 합법적인 성분보다 70배나 많은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루리 아동병원의 약물 남용 및 예방 프로그램의 의료 담당자인 마리아 라만다 박사는 아이들이 편집증, 환각 및 구토를 경험하며 응급실에 오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경우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섭취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카고 제2지구 브라이언 홉킨스 시의원은 “이런 현상은 불법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져 주민을 아프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던가 법률 규제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