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배우 인공심장박동기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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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CBS 방송에 따르면 그는 18일 수술받았으며 선천적으로 ‘이엽성 대동맥판막’이라 불리는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다.

정상적인 대동맥판막은 3개의 얇은 소엽으로 구성되는데 이엽성 대동맥판막은 3개의 엽 중 2개가 붙어 있다.
그로 인해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가슴 통증, 두근거림, 실신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1997년 처음 수술받은 이후 교체 수술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수술 이후 “조금 더 기계와 가까워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팬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혹시 두려움 때문에 뭔가를 미룬다면, 의사 말을 듣고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