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락포드 인근 지역에서 27일 발생한 사건에서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위네바고 카운티에서 20분 동안 벌어진 참극에서 범인은 어린 시절 동갑내기 친구와 그의 63세 친척을 칼로 살해하고 다수의 가정에 침입해 방망이로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또 한 명의 15세 소녀를 사망케 했다.
또 그 과정에서 49세의 우체부를 차로 치어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22세의 이반 소토를 구금했으며 그에게는 4건의 1급 살인, 5건의 1급 살인 시도, 2건의 흉기 소지 및 무단 침입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이 무차별 칼부림 사건과 관련된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네바고 카운티 검사는 일단 이 사건이 대배심에 넘겨지면 추가 혐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문을 실시한 검사는 용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알려지지 않은 마약을 함유한 마리화나를 먹고 범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국 발표에 의하면 피해자 중 한 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이며 아직 4명은 입원 중이나 안정된 상태라고 알렸다.
락포드 경찰청장은 이 사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악랄한 범죄라며 그 충격을 전했다.
용의자의 모친은 당국과의 통화에서 이전에 아들은 아무도 해친 적이 없으며 공격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락포드 시장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을 언급했으며 피해자와 그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락포드는 시카고 북서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약 인구 15만 명의 도시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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