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PD와 결혼생활 중 불만이었던 부분을 폭로했다.
24일(한국시간 기준)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27일 방송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서유리는 “결혼생활 하면서 (나는) 결혼 후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상하게 같은 밥을 먹는데도 해가 갈수록 임신을 누가 했는지 분명히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전 남편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에 아나운서 김현욱이 “행복한 거 아닌가?”라고 하자 서유리는 “그걸 ‘행복해서’라고 포장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보고 있는 저는 굉장히 괴로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결혼해서 살찌지 마라’고 하지 않냐.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좋다”고 말했다.
배우 원종례는 “남편이 결혼 후 살이 쪘으면, 남편도 혼자 옷 입을 때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한단 말이다”라며 “살을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거다. 부인이라면 ‘괜찮아 괜찮아. 누구한테 잘 보일거야? 당신 살 쪄도 괜찮아 살쪄도 예뻐’라고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서유리의 반박을 불렀다.
한편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지난 2019년 혼인 신고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해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로나유니버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을 이어가기도 했으나 2022년 11월 서유리가 개인 방송을 통해 “사기당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용산 아파트를 날렸다”라고 말하는 등 최병길 PD와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 해 로나유니버스에서 퇴진한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이혼을 발표했으며, 서유리는 “합법적 싱글이 됐으니 소개팅도 하려고 한다.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한 거 같아서,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거 같은데”라고 이혼 심경을 밝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