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목) 아침 노스웨스턴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약 20개의 텐트를 설치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의 정의를 위한 교육자,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 학생 해방 연합은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과 점령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이번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들은 대학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이번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시위대는 대학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주장하며 요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텐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위대는 ‘학생과 시민의 자유와 안전 보호’, ‘대량 학살과 점령을 정당화하는 파트너십 중단’, ‘전쟁과 인종차별 중단’이라는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그러나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텐트 시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텐트 철거를 거부하는 학생은 체포될 수 있으며 대학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구성원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컬럼비아대학교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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