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가 1조 7,128억 달러로 2022년 1조 6,739억 달러에서 2.3% 성장했다.
그런데 순위는 13위에서 14위로 쳐졌다.
이런 순위는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인데, 2018년 10위를 기록하면서 톱10에 진입한 이후 최근 들어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멕시코가 1조 7,889억 달러로 13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는 등 투자를 늘리면서 멕시코 경제에 큰 플러스 요인을 제공한 탓이다.
상위권은 미국을 비롯 중국, 독일, 일본 등이다.
한국은 이른바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1.4%로 국제기구가 추정한 한국의 잠재성장률 2%에도 미달하고 있다.
노동, 연금, 교육 등 구조적 문제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구조개혁이 지연된다면 조만간 저성장에서 무성장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IMF는 2029년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GDP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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