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리노이주 정부 청사로 사용되었던 톰슨 센터가 구글의 시카고 본사로 재탄생하기 위해 건물 외관과 아트리움 철거를 시작했다.
2일 100 W. Randolph St.에 위치한 건물 하부를 뜯어내는 작업을 시작으로 총공사비 2억 8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17층 건물 개조의 비공식 시작을 알렸다.
작년에 구글은 이 건물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건물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트리움은 살리고 기존 건물과 비슷하면서 현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1984년에 설치된 건물 앞 ‘Monument with Standing Beast’ 조형물도 철거되어 주립 시설에 보관했다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로 옮겨질 예정이다.
구글은 시카고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이 설계한 39년 된 톰슨 센터를 2022년에 1억 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향후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구글의 중서부 본사로 사용될 계획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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