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스타벅스-맥도날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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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5일 대형 식음료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자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은 항상 이용하던 식음료가 인상되면 그 부담을 바로 느끼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웬디스 등이 소비자의 충성도가 변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며 비용 증가에 대한 대응을 가격 인상으로 단행했지만 소비자들은 냉랭한 반응이다.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런 이용객 감소는 기업 실적에 바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1분기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 방문객 수는 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식료품 가격의 경우 지난 3년간 26%나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을 찾기 위해 미국 소비자들은 더 많은 식료품점을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는 더 많은 프로모션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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