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빌리지 멕시코 축제 중 총격 신고로 퍼레이드 중단
시카고 리틀빌리지에서 매년 열리는 ‘Cinco de Mayo’ 축제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총격이 발생해 경로를 변경하고 축제 일정이 축소되었다.
시카고 경찰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 갱단의 폭력 문제로 나머지 퍼레이드는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여러 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Cinco de Mayo’는 1862년 푸에블라 전투에서 멕시코가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상공회의소 회장인 에스코바르 씨는 “총격 사건이 우리들의 축제를 망칠 수는 없다.”며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유산을 기리고 축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비록 짧았지만 말들의 춤, 트럭에서 연주하는 밴드, 수많은 멕시코 국기, 드레스 입은 소녀들의 춤과 빈티지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폭력 사건을 제외하면 멋진 행사였다고 말하며 가족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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