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을 지지하는 기업과의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대의 천막 농성이 전국 대학에서 지속되고 있다.
5일 오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생들이 주최한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수십 명이 체포되었다고 시 당국이 발표했다.
6일 아침에 시카고 경찰은 총 68명이 여러 차례 구두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해산하지 않아 무단침입죄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박물관 관계자들은 5일 오전 11시경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학생들이 박물관의 노스 가든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박물관 보안 요원을 둘러싸고 밀쳤고 박물관 열쇠를 빼앗기도 하였으며 정문을 바리케이드로 막은 것으로 경찰 당국 SNS를 통해 알려졌다.
아트 인스티튜트 측은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와 5시간의 논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경찰에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몇몇 시위 학생들은 경찰의 해산 경고 이후 건물을 떠났으나 퇴거를 거부한 학생 수십 명은 결국 체포되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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