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포트 남성, 이웃 총격 후 증오 범죄 혐의 기소

46

락포트에 거주하는 70세 남성 존 샤드바는 이웃인 멜리사 로버트슨을 쏜 혐의로 1급 살인 미수, 가중 폭행, 중범죄 총기 소지, 증오 범죄 등 9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슨의 가족은 10년 전 이 지역으로 이사 온 이후 샤드바로부터 괴롭힘과 인종 비하를 당해왔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의 두 아들은 모두 흑인이다.

9일 윌 카운티 판사는 샤바드의 재판 전 석방을 거부하는 명령을 내렸다.

인터뷰에서 로버트슨의 가족들은 샤드바가 종종 마당에서 총을 쏘고 두 집 사이의 담장을 넘어 폭죽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슨의 아들에게 욕을 하기도 하였으며 속옥 차림으로 총을 들고나와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의 가족은 그녀가 위협을 느껴 경찰에 여러 번 신고했지만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윌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서 검찰은 수사관들이 샤드바의 집에서 여러 개의 무기와 수백 발의 탄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샤드바는 1970년대의 중범죄 유죄 판결로 인해 신원 확인 카드를 발급받을 자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로버트슨은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