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5개에다 발톱 9개를 가진 특이한 강아지가 새 주인 품에 안겼다.
ABC 뉴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동물 보호소인 Wisconsin Humane Society에서 보호 중이던 생후 6개월된 강아지가 밀워키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강아지 이름은 벨라인데 오른쪽 뒷다리는 2개이고 이 뒷다리에는 9개의 발톱이 나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다른 개들보다 오른쪽 뒷다리가 넓고 발가락이 많은 것을 금방 알아챘다”라고 전했다.
ABC-TV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보호소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안젤라 스피드는 “수의사들이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벨라에게서
대퇴골 2개와 경골 2개, 비골 2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강아지는 발가락이나 손가락이 남보다 많은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적 희귀 기형 질환인 이지증(Demelia)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소나 인간에게서 드물게 발견된다. 보호소의 안젤라 스피드는 “수의학에서 개에게서 이지증이 발견된 기록은 매우 드물다”면서 보호소 145년 역사상 이 강아지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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