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대량 배송 가격 25%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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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방우정국(USPS)은 대량 배송업체에 평균 25%의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우편규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7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USPS는 이미 지난달에 1종 우편 우표 가격을 68센트에서 73센트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우편 서비스 가격이 7.8%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우표 가격은 2019년 초 이후 36% 상승했다.

작년 11월 USPS는 1종 우편물이 196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9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6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그간 USPS는 우표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왔으며 1,600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10년간의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 중이다.

USPS는 매년 두 차례 우표 가격을 인상해 왔으며 향후 2031년까지 새로운 가격 정책으로 44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4월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USPS측에 10년간 약 50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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