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랍스터 파산 위기 50개 매장 폐쇄, 일리노이주 2개 매장도 추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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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랍스터 체인이 파산 신청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일리노이주 2개 매장도 갑자기 문을 닫았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블루밍데일과 댄빌 매장이 문을 닫았으며 인디애나주 엘크하트와 인디애나폴리스 지점도 문을 닫았다.

전국에서는 약 50개의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청산 회사인 TageX Brands의 카탈로그에는 현재 48개 지점의 장비 매각 리스트가 올라가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레드 랍스터가 과도한 임대료 재협상 및 기타 장기 계약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레드 랍스터는 1968년 빌 다든과 찰리 우즈비가 설립한 이래 다양한 소유주와 주요 투자자가 거쳐 갔다.

제너럴 밀스는 1970년에 이 회사를 인수하여 미국과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20년이 지난 후 독립 상장 회사인 Darden Restaurants로 분사했다.

다든 레스토랑은 2014년에 레드 랍스터를 골든 게이트 캐피탈에 매각했고 이후 타이 유니온이 다시 지분을 매입했다.

올해 초, 타이 유니온은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레드 랍스터에 대한 투자를 종료하고 상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레드 랍스터는 올해 3월에 조나단 티버스를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 티버스는 실적이 부진한 레스토랑, 유통 및 호텔 기업의 구조조정 계획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로 수많은 구조조정을 주도한 바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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