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투자자가 다시 등장한 후 게임스탑은 12일(월) 거래소에서 주가가 급등하여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장 초반 변동성 급등으로 뉴욕증권거래소 당국에 의해 다섯 차례에 걸쳐 거래 정지되었다.
온라인에서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키스 길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3년 만에 처음으로 의자에 기대어 있는 남성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누군가가 앉아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이미지에는 다른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특정 주식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은 그의 행동이 2021년 1월부터 홍보를 시작한 게임스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적자를 기록하던 게임스탑 주가는 주당 9달러 정도에 거래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분할 조정 기준 81.25달러까지 치솟았다.
키스 길이 자신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주식과 그 전망에 대한 게시를 중단한 이후 GameStop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 10일 기준 주당 17.56달러로 마감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년 동안 수익성 있는 분기가 단 두 번에 불과했던 게임스탑에 대해 주가가 심각하게 과대평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뉴욕증권거래소 거래가 중단된 후 재개된 월요일 마감 거래에서 게임스탑 주가는 74.7% 상승하여 주당 30.50달러를 기록, 한 달 간 상승률이 200%를 넘어섰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