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1시 이스트 레이크 애비뉴의 1200 블록에서 두 대의 차량이 심각하게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17세의 마르코 니케틱은 벤츠 차량을 운전 중이었으며 고속으로 달리던 머스탱 차량과 충돌했다.
머스탱의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동승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이 밝혔다.
니케틱이 운전했던 벤츠 차량은 거의 반으로 잘리고 트렁크 전체가 찢어졌으며 뒷부분은 이웃집 마당에 떨어졌다.
조용했던 동네 주민들은 충돌 소리가 폭발음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사고 목격자는 머스탱이 충돌 직전 시속 90마일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친구들은 니케틱이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졸업 무도회를 몇 주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니케틱의 친구들과 수십 명의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의 삶을 기리기 위해 기도하고 추모비 건립을 시작했다.
글렌브룩 고등학교는 이번 주 내내 학생과 교직원이 비극적인 죽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카운슬러를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감시 영상이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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