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레드핀의 글렌 켈먼 CEO는 주택 시장의 현황과 잠재적으로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했다.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2024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만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팬데믹 기간 동안 보였던 최저치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된다.
켈먼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주택 구입 계획을 미뤄왔기 때문에 올해도 400만 채의 주택이 판매될 것”이라며 “이는 낮은 수준이지만 더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켈먼은 “현재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1~2년 후 금리가 다시 내려갈 때 구입하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이 주택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켈먼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들 주에서는 신규 주택 건설 규제가 적어 향후 주택 가격이 더 저렴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0년 초 이후 미국 주택 가격은 47% 급등했으며 이는 최근 수십 년간의 상승률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의 주택 건설 부족은 미국 내 주택 부족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는 이후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비싼 건축 자재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팬데믹 시기 3% 이하의 사상 최저 모기지 이자율에 묶인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매매를 꺼리고 있으며 공급도 제한되어 구매자들에게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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