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제작 애니메이션 영화에 오스카 아이작 예수 그리스도 배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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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작이 한국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제작 중인 가족용 애니메이션 영화 ‘왕 중의 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연기하기로 계약했다.

동시에 포레스트 휘태커가 사도 베드로의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되었다.

두 사람은 케네스 브래너, 우마 서먼, 조조 래빗의 배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등 점점 늘어나는 A급 목소리 출연진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의 시각효과 선구자로 알려진 장성호 “제이” 감독이 킹 오브 킹스를 연출하고, 안페르니 김(라스트 나이츠, 존 우의 더 크로싱 2)이 제작을 맡았다.

신앙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사후에 출판되어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과 롭 에드워즈(디즈니의 ‘공주와 개구리’)가 각본을 맡은 이 작품에서는 예수님의 매혹적인 생애, 잘 알려진 시련과 고난, 유명한 동료와 적들을 만나 입체적인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미상을 수상한 대본 및 캐스팅 감독 제이미 토마슨(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티거 무비)과 베테랑 영화 제작 임원 앤드류 만(임페리움, 골드, 트랜스퓨전)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더 라스트 킹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한 휘태커는 최근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와 MGM+ 시리즈 할렘의 대부에 출연했다.

아이작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스파이더맨 미구엘 오하라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내년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다시 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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